황정은 작가 ⓒ정민영
황정은 작가 ⓒ정민영

 황정은 작가가 제34회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황정은 작가의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이 제34회 만해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디디의 우산’은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이란 사회적 격변을 배경에 두고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단편소설을 모은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사유와 언어를 새롭고 독특하게 했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밀착하는 빼어난 윤리적 감수성과 예술적 혁신을 이뤄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만해문학상은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최근 2년 새 발표된 한국 문학을 대상으로 선정‧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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