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2~26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13이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 간에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9번째 회담으로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석 달 만이다.

최근 북한이 이달 말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 아닌지 조심스럽게 관측해본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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