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구입 카드 신청하세요”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10일까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사업은 한 번만 신청하면 재신청 없이 만 18세까지 자동지급된다. 다만 신청 이전 기간에 대해서는 소급지원되지 않아 요건에 해당하는 여성청소년은 서둘러 지원하는 것이 좋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나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가 해당된다. 그러나 수급 도중에 요건에서 벗어나게 되면 지원이 중단된다고 여성가족부는 밝혔다.

올해부터는 현물이 아닌 바우처가 지급돼 여성청소년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구입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연간 12만6천원(월 1만500원)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나누어 지원하며, 해당 이용권(바우처)은 연도 내에 사용하면 된다. 

생리대 지원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홍보영상을 신청하면 일정 포인트를 지급한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구매권을 지원 받은 여성청소년들이 연말까지 시기를 놓치지 않고 꼭 사용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좀 더 세심히 들여다보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