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노동을 평가절하하는 기울어진 노동 시장을 바로잡지 않고는 성평등 사회를 논할 수 없다. 2017년 4월 4일 뉴욕에서 열린 '동일 임금의 날(Equal Pay Day)' 시위 현장. ⓒFlickr
여성의 노동을 평가절하하는 기울어진 노동 시장을 바로잡지 않고는 성평등 사회를 논할 수 없다. 2017년 4월 4일 뉴욕에서 열린 '동일 임금의 날(Equal Pay Day)' 시위 현장. ⓒFlickr

 

8월 넷째 주 여성단체와 기관이 준비한 여성 관련 행사와 정보를 소개합니다.

 

<#ME TOO이후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운영과 향후 과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제118차 KWDI 양성평등 정책포럼 ‘미투 이후,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운영과 향후 과제’를 연다. 
이번 정책포럼은 공공분야, 교육분야, 고용분야, 문화예술 분야에 나눠 분야별 성희롱·성폭력 신고시스템 현황, 성과 및 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02-3156-7000

 

<젠더 건강 쌀롱>

시민건강연구소는 20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프리스타일 스페이스에서 ‘젠더건강쌀롱’을 개최한다. 
한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젠더 관점의 건강 연구는 무엇이고 어떤 지식과 운동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정진주 사회건강연구소 소장, 김현주 이화여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김남순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나선다. 
참가신청은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0NzQ4EKP8qKf0q0PK7KtXy8WbGpxjc8dfgwLJlVgSNNUpXA/viewform)를 통해 할 수 있다.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방지 정책의 변화와 과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미투 이후,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방지 정책의 변화와 과제’ 토론회를 연다. 
지난해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인 #미투 폭로 이후 문화예술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성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살펴보고 한계와 가능성을 살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성미 여성문화예술연합 대표, 이한본 변호사, 박근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등이 주제 발제에 나선다. 
문의 02-3156-7000

 

<무용계 미투, 침묵의 카르텔을 깨다>

무용계 페미니즘 스터디 그룹 ‘페미플로어’가 21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울무용센터 무용연습실에서 ‘무용계 미투, 침묵의 카르텔을 깨다_그루밍 성폭력, ‘동의’라는 이름의 강요’ 강의를 연다. 강연자로 윤단우 작가가 나선다. 
강의 내용은 무용인들의 신체주권 훼손과 그루밍 성폭력이 일어나는 무용계 성폭력 전반에 관한 내용과 이를 용인하게 만드는 강간문화와 ‘예술가’라는 특별한 지위에 대한 내용이 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링크(https://t.co/teZlSPDFvx?amp=1)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페미플로어 010-4664-5918 

 

 

<제6차 페미시국광장>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은 23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6차 페미시국광장 -검·경 개혁 여자들이 한다! 여성의 죽음을 멈추는 분노의 행진!’을 연다. 
고 장자연 배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력 사건, 버닝썬 게이트 등 지금까지의 큰 사건에서 보여준 검찰과 경찰의 행보를 규탄하는 집회가 될 예정이다. 

 

<고등학생 대상 성평등과 법 캠프>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가 24일 오전 10시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고등학생 대상 ‘성평등과 법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성평등과 인권 문제를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교수가 ‘성평등과 법률’ 강연을 맡고, 영화 ‘루스 베이더:나는 반대한다’를 감상한 후 한지영 이화여대 법학박사와 감상을 나눈다. 이어 조숙현 변호사가 ‘세상을 바꾼 소송’ 강연을, 김수정 변호사가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법률가의 역할’을 강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llgl.or.kr)를 참고하면 된다.

 

 

토론회, 기자회견 등 행사를 소개하고 싶은 단체는 seoh@womennews.co.kr로 일정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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