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추이 전망 / 통계청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추이 전망 / 통계청

2020년을 기점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현상의 위기감에도 수도권 편중 현상은 오히려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전체 면적 중 11.8%를 차지하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전체 인구의 50%가 집중되면서 

통계청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20년 7월1일 기준으로 5170만9천명으로, 비수도권 인구가 수도권 인구보다 2만1천명 많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는 시점은 2020년이다. 2020년 전체인구는 5178만1천명이다. 수도권2595만8천명, 비수도권은 2582만3천명으로 수도권이 13만 5천명 더 많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격차가 점차 더 빠르게 벌어진다는 것이다. 2010년에는 수도권이 전체 인구의 49.3%, 비수도권이 50.7%였으나, 2030년에는 수도권이 51%, 비수도권이 49%를 차지하게 된다. 2047년에는 수도권 51.6%로 비수도권 48.4%보다 3.2%포인트까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호 의원은 “현재의 수도권 중심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과감한 균형발전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