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과 '쌍년의미학'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85년생'과 '쌍년의미학'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여성의 현실을 다룬 웹툰 두 편이 웹드라마로 제작된다.

30대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고민과 사랑을 담은 ‘85년생’과 여자와 남자가 동등한 세상을 바라는 작가의 생각이 담긴 ‘썅년의 미학’이 웹드라마로 제작된다. 두 작품은 최근 드라마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와 웹드라마 제작에 대한 판권계약과 공동 제작 과정을 마쳤다.

‘85년생’은 여성 웹툰작가 지원이 출판사 미팅에서 어릴 적 첫사랑 승유를 만나 설레는 마음을 그려나가는 로맨스다. 동시에 주인공인 지원과 승유 주변에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지면서 20대의 혼란기를 거쳐 ‘적당히 똑똑해지고 적당히 교묘해진, 서른 초반의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지역에서도 연재됐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4컷으로 구성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썅년의 미학’은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마주치게 되는 불편한 순간들에 대한 후련함을 그려낸 작품이다. 많은 여성독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자연스럽게 ‘페미니즘 만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018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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