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정유미.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정유미(36)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모델 활동을 중단한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2일 공식 입장문에서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DHC코리아와 정유미 뷰티 모델 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며 “정유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DHC제품은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이 포함된 조항”이라고 했다. 이어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며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운영하는 DHC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10일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도 비난한 이 방송은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 배포했다는 언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DHC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었고 DHC 한국 모델을 맡고 있던 정유미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키워드
#정유미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