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LPGA 에비앙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인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써낸 고진영은 김효주(24)와 펑산산(중국), 제니퍼 컵초(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 한해에만 두 번의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올해 4월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승수는 3승.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가 유력하다.
그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성현은 10언더파로 공동 6위, 박인비는 9언더파로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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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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