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
7월 28일 까지 개최

무안연꽃축제가 25일 개막해 4일간의 축제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3회째인 무안연꽃축제는 '사랑, 소망 그리고 인연'이라는 주제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28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연꽃축제는 8개 분야 85종의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잎들고 연꽃길 걷기와 연꽃축제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아이스존은 눈여겨 볼 프로그램.

특히 연꽃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꼽이는 아이스존은 올해에도 한여름 무더위를 잊을 만큼의 시원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가로 60m, 세로 20m의 대형텐트에 시원한 냉방장치와 얼음조각 전시장, 얼음미로길이 조성될 예정이며 얼음조각 퍼포먼스, 연 얼음물 체험, 얼음의자 앉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백련지를 가득 채운 연꽃과 연잎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축제 이틀째에는 무안군 9개 읍면이 참여하는 연꽃 양파운동회와 색소폰 동호회 탄소밴드의 공연의 해오름 음악회’, 지역 합창팀들이 참여하는 연꽃 하모니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인기가수 정수라, 박미경이 출연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연풍연가 썸머쿨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넷째 날에는 재능과 끼를 가진 군민들이 참여하는 연꽃 군민노래자랑이 열린다.

이밖에 무안 희망의 오케스트라’, 연꽃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주무대와 행사장 소무대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역 농특산품과 우수기업제품 구입과 연자방 팥빙수 만들기, 연 천연염색, 연꽃공예 등 다양한 연()관련 체험들도 만나볼 수 있다.

'연꽃 백일장 및 사생대회', ‘연꽃 어린이 독서골든벨’, ‘황토골 무안요리 경연대회’, ‘연꽃축제 방방곡곡 SNS 소문내기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무더위를 피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각종 얼음조각 등으로 겨울분위기가 연출된 아이스존, 파도풀과 각종 물놀이 기구가 완비된 회산백련지 야외물놀이장, 시원한 물안개로 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 연차를 시음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마련됐다.

무안군 6개 방면으로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한 여름 진흙에서 피어나는 맑고 순수한 백련을 보며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남은 여름을 건강히 보내실 수 있도록 힐링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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