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포럼서 강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제20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성별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성과에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성별 다양성이 높은 기업은 지속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성별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성과에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여성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강연에 연사로 나선 진 장관은 한국경제 속에서 여성이 마주한 현실과 여성의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 다양한 성별 다양성의 조직 문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강연을 펼쳤다. 진 장관은 초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해법 제시로 여성의 경제적 참여 확대를 역설했다.

또한 성별 다양성이 높은 기업은 ▲다양한 인재 확보 ▲소비자 감성 충족 ▲직원 만족도 제고 ▲질 높은 의사결정을 이끌어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번 포럼에선 ‘여성기업 정보세션’을 통해 여성기업 경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20회 창업경진대회 개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여성기업확인패 출시, IBK 동반자 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를 지원했다는 게 포럼 측 설명이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 특유의 포용력으로 산업간 융합, 기업간 상생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등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건의 장의 역할을 하는 여성기업에 특화된 전문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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