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인재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이 6월 28일 선출됐다.

인 위원장의 임기는 제20대 국회가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다. 전임 전혜숙 위원장과 지난해 7월 제20대 국회 하반기 위원장에 선출된 후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를 1년씩 나눠 번갈아 맡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인 위원장은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부인이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초대 총무를 지냈고, 1987년 '김근태 고문사건'을 국제사회에 폭로해 남편과 함께 로버트케네디 인권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김 전 상임고문 타계 후 주변 권유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남편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에 출마해 당선됐고,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지역 최고 득표율(60.1%)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20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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