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양성평등주간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오프닝 공연 ‘magic play'가 열리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016년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오프닝 공연 ‘magic play'가 열리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올해 '양성평등주간'(7월 1일~7일)을 맞아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서 ‘평등을 일상으로-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추진한다.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부터 ‘여성주간’으로 운영되다가 ‘양성평등기본법’시행에 따라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여성가족부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시민단체,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및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 여성의 삶(인구, 가족, 건강, 경제활동 등)을 통계로 알아보는‘2019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계청과 함께 발표하며 성평등 채용 안내서 ‘성평등 일자리, 차별 없는 채용이 만듭니다’를 발간한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마포중앙도서관은 2일 어린이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나다움 어린이책’ 토론회를 열고 2일과 3일 도서 전시회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관련 순회전이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 도시를 돌며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경찰청 등 중앙행정기관들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직원 대상 성평등 교육, 강연, 공모전, 영화 상영 등 각종 행사를 연다.

지역에서는 기념식, 강연,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1일 기념식과 함께 성평등 노동정책 특강과 토론회를 비롯하여 씨네토크, 시민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시는 5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여성행복 정책박람회, 토론회 등 여성분야 종합박람회인 여성UP엑스포를 개최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기념식, 유공자 표창과 더불어 토론회, 특강,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한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평등을 위한 과거 10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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