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 제단을 유가족이 정리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 제단을 유가족이 정리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오전 9시 30분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다.

‘여성지도자 영부인 고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위원회’는 평생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여성의 권익,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공적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리기 위해 사회장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인사, 문희상 국회의장 및 5개 정당 대표, 여성·재야단체, 주한외교사절,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에서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 대한 조사를 낭독하고, 문희상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추모사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대독키로 했다.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는 손숙 전 환경부장관, 여성계를 대표해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과 KBS 이사장인 김상근 목사가 재야민주단체를 대표해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후 고인은 추모식 이후 묘소로 이동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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