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범여성계가 마련한 여성운동가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추모예배가 13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예배를 주관하는 한국YWCA는 “유학 후 본격적인 여성운동의 현장으로 4년간 총무를 역임하고, 여성운동가 이희호 여사님의 헌신으로 YWCA활동이 성장했기 때문에 그 열정과 큰 사랑의 작은 인사로 여성계 추모 모임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또 한국YWCA는 “여사님이 늘 응원하셨던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여성재단 그리고 신앙인으로 바른 실천을 하라고 당부해주신 NCCK여성위원회 등 모두가 함께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성평등을 위한 법개정 활동 등 여성인권 향상과 민주화 과정에서 탄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인권운동,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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