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 편
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 편

YG엔터테인먼트의 관리 대상인 태국인 재력가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제기된 클럽 태국인 성폭행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스트레이트는 전날 과거 클럽에서 태국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진술을 보도했다. A씨는 "태국인이 준 위스키 서너 잔을 마시고 기억을 잃었다"며 이후 태국인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이트는 해당 태국인이 유명한 재력가라며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부터 관리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접대 자리에 화류계 여성과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씨도 동석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공개했다.

A씨는 성폭행을 당하게 된 술자리에서도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X 임원이 태국인을 챙기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2014년 해당 태국인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2박 3일간 접대했다는 의혹도 들췄다. 접대 자리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한류 가수 B씨가 있었다고 방송했다.

이와 같은 의혹에 YG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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