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엄마민중당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여성주의 평화통일 10대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여성-엄마민중당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여성주의 평화통일 10대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여성-엄마민중당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판문점 선언의 약속이 중단 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여성들이 주체적이며 능동적으로 새로운 통일의 시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천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엄마민중당(대표 장지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 두 정상이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밝히며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남북 모두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자고 약속했다”면서 여성주의 평화통일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요구안으로 △평화군축, 모병제 도입 등 통일시대 대비 법제도 정비 및 예산 확충 △정부 및 지자체 통일관련 기구에 여성대표성 단계적 남녀동수 실현 △<남북여성교류협력위원회>(가칭)설치로 남북여성교류협력사업의 제도화 △남북여성교류협력기금의 성인지적 예산 우선 배정 △통일시대를 대비한 여성관련 기구의 정비 및 거버넌스 구축 △남북여성교류의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남북여성교류협력사업의 풀뿌리화, 다양화 △남북여성교류협력사업의 지속가능한 여성의제의 개발과 성인지적 발전 △여성통일교육을 제도화하고 여성들의 통일의식 증진 △정부 및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에 여성참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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