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세 번째 1위.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 빌보드 세 번째 1위.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세 번째로 정상에 등극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가 '빌보드 200'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판매량이 압도적이자 빌보드는 최신 차트 발표 관련 예고 기사를 1주 앞당겨 보도했다. 보통 빌보드 최신 차트 관련 기사는 1~2일 전에 공개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빌보드가 인용한 음반 판매 집계회사 닐슨 뮤직에 따르면, 19일까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23만 장이 판매됐다.

이 중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을 가리키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은 19만 6000장이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는 8000장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는 2만 6000장으로 나타났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한국 가수 최초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8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다시 해당 차트 상위에 올랐다.

이번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까지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명성을 다졌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3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는 데 11개월이 걸리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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