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탐지기(왼쪽)와 렌즈탐지기. ⓒ부천시
전파탐지기(왼쪽)와 렌즈탐지기. ⓒ부천시

 

부천시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근 불법 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시는 공중화장실 446개소를 대상으로 탐지장비 35대를 이용해 매달 불법 카메라 점검, 카메라 설치 의심 장소 실리콘 구멍 메우기, 점검 후 안심 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을 해왔다.

시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민간 다중이용시설까지 점검을 확대하기 위해 탐지장비를 무료 로 빌려준다. 장비 대여를 원하는 부천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여성청소년과(복사골문화센터 내)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디지털 성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화장실 등 사적 공간에 대한 무료 대여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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