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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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페라의 명작으로 꼽히는 ‘사랑의 묘약’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창단 28주년 기념공연으로 ‘사랑의 묘약’을 5월 17일~19일 무대에 올린다.

1800년대 시골을 배경으로 청년 네모리노와 마을 지주의 딸 아디나와의 사랑을 다뤘다. 극 중에서 네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도 들을 수 있다.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1797~1848)의 대표작으로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매년 공연 될 정도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녔다.

‘사랑의 묘약’의 한 장면. ⓒ글로리아오페라단
‘사랑의 묘약’의 한 장면. ⓒ글로리아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오페라로 손꼽힌다.

연출을 맡은 프란시스코 벨롯또는 이탈리아 50여 곳의 오페라극장에서 도니체티 오페라를 150회 이상 연출한 베테랑이다.

네모리노 역은 알렉산드로 루치아노가 맡는다. 아디나 역은 이리나 바이안츠, 소프라노 손지수가 한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윈드발레단의 연주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2막으로 인터미션(20분) 포함한 총 130분이다. 시작 시각은 17~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4시이다. 문의 전화는 02-543-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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