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뉴시스·여성신문
차지연. ⓒ뉴시스·여성신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안나 카레니나’의 타이틀 롤을 맡을 예정이었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카르멘’, ‘서편제’, ‘드림걸즈’, ‘위키드’, ‘마타하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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