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379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봄을 맞아 소녀상이 화관을 쓰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위안부 소녀상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97·여) 할머니가 별세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2일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에 따르면 A할머니는 지난달 31일 고령에 따른 숙환으로 대구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A할머니는 2016년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로 정식 등록했다.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와 관련하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피해자의 유가족에 장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활안정지원을 더욱 강화해 할머니들의 뜻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명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스물한 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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