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균이 작가의 그림 ‘동심’
신균이 작가의 그림 ‘동심’(innocence). ⓒ발렌시아 갤러리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주간에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 아트센트럴과 함께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제3회 하버 아트페어(Harbour Art Fair)’가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 발렌시아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전시회는 홍콩 최대의 복합 쇼핑공간인 하버 시티에서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호텔 12층 전 층에 60개의 국내외 화랑들이 대표작가의 작품을 출품해 회화, 조각, 사진, 영상, 판화 등 1000점이 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발렌시아 갤러리는 아시아 최대 미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홍콩에 진출해 국내 작가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지훈 작가의 빈센트 반고흐(Vincent Van Gogh). ⓒ발렌시아 갤러리
최지훈 작가의 빈센트 반고흐(Vincent Van Gogh). ⓒ발렌시아 갤러리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는 최근 홍콩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고려명, 신균이 작가와, 발렌시아 갤러리 개관전에 참여했던 최지훈 작가, 신진작가 박소현, 도예작가 김정옥 작가로, 약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를 준비한 김영일 대표는 “발렌시아 갤러리는 예술이 일상과 공존하고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기획을 진행했다”며 “이번 홍콩 하버 아트페어는 호텔 객실에서 열리는 만큼 일상 속 예술 작품을 선보일 기회로, 침체돼 있는 국내 작가들의 미술시장 개척에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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