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에 울려퍼진 평등·평화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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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주기 3·8세계여성의 날 기념해서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서 열린 제19회 한국 여성대회의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새 봄의 햇살 속에서 얼싸안으며 뜨거운 자매애를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우리 함께 양성평등과 평화의 세상을 알리는 여성들의 희망찬 목소리를 만들어봅시다.”

여성들이 대학로에 모여 한바탕 신명나는 잔치가 열렸다. 95주기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 ‘19회 한국여성대회’는 성매매방지법 제정·반전평화·양성평등 예산확대를 주제로 많은 여성들의 참여속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참가단체들의 깃발이 화려하게 입장하면서 시민들의 열열한 환호속에서 막이 올라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백명의 참여자들이 ‘평화기원 퍼포먼스’는 반전평화를 주제로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 사이를 오가며 전쟁의 위기를 여성의 힘으로 극복할 것을 다짐해 주목을 끌었다. 거리 퍼레이드는 이동무대가 설치돼 가수 안치환, 안혜경씨가 열창을 하면서 흥을 돋궜으며 ‘예술집단 오름’이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 여성부문모임에서 채택된 ‘3·8세계여성의날 기념 반전평화선언문’이 낭독돼 남북 여성들이 함께 반전 평화의 목소리를 낸 역사적인 현장으로 기록됐다.

특히 북행문제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전쟁위협에 맞서 남북여성들이 목소리를 모아 전쟁반대를 결의, 함께 연대를 표명하고 나서 그 의미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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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방지법 즉각 재정하라’는 피켓모자를 쓴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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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한 어린 참가자가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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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oh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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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방지법을 즉각 재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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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전화연합의 유재언 간사가 페이스페인팅을 한채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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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으로 반전평화.

나신아령 기자 / 사진·민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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