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클럽 버닝썬 직원 집에서 마약 추정 물질 발견
경찰, 클럽 버닝썬 직원 집에서 마약 추정 물질 발견
  • 김서현 기자
  • 승인 2019.02.20 18:33
  • 수정 2019-02-2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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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직원 조모씨와 마약 유통책으로 알려진 중국인 직원 ‘애나’의 집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와 액체가 발견됐다.   

경찰 압수 수색 결과 조모씨의 집에서는 엑스터시, 해피벌룬, 향정신성약물 케타민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버닝썬과 모의해 조직적으로 손님에 약물을 판매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클럽 VIP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애나’의 집에서도 액체와 백색 가루 등이 나와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애나가 주위에 마약을 권유했다”는 참고인 진술도 확보해 애나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애나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약을 팔거나 준 적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경찰이 압수한 성분 미상의 액체와 백색 가루에 대해 “액체는 고양이 안약이고, 흰색 가루는 세탁세제”라고 밝혔다. 

애나는 버닝썬에서 테이블 손님을 유치하는 MD로 일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 김상교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애나는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다음날 귀가했다. 애나는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버닝썬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승리와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애나는 승리와 모르는 사이며 클럽에서 마주쳐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클럽 버닝썬은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이문호 대표는 SNS에 클럽 폐쇄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날까지도 버닝썬은 성업이었다. 

이문호 대표이사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16일 버닝썬
버닝썬 운영진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16일 버닝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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