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여가부)는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일상 속 성차별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공모 주제는 일터(직장), 꿈터(교육현장), 삶터(일상생활) 등의 분야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과 고정관념의 개선 방안이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220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에서 남성·여성 육아휴직 비율 정보 공시제 도입, 여성 1인 사업장을 위한 공적 방범 서비스 실시 등 10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자유학기제 활동 내 성별 고정관념 개선’ 제안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가 올해 상반기 중 ‘성평등한 진로체험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여 관계기관에 활용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정책 효과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7명) 등 총 10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법·제도 등 정부 사업 수행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제안은 연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공모 접수는 2월15일까지 이메일(gia2014@kwdimail.re.kr)로 하면 된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일상 속 성차별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양성평등정책대국민공모전
2019양성평등정책대국민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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