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는 가운데 뒤로 새해를 맞아 새단장을 한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이 보이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는 가운데 뒤로 새해를 맞아 새단장을 한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이 보이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스케이트장 뒤편 서울도서관 외벽에는 새해를 맞아 새 단장을한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신년 문안공모전을 지난해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진행해 당선작으로 김경규씨의 ‘새해 첫발을 내딛는 이에게 하얀 겨울은 찬찬히 걸어가라 말하네’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19, 한 해의 출발선에서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새해문안 공모전에는 총 895건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김경규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경규씨는 당선 문안을 쓴 이유를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고 할 일도 많고 급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난으로 상징되는 이 시린 계절은 우리에게 뛰어다니면 위험하다고, 때론 천천히 걸어갈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새해가 됐다고 또 조바심 내며 달려나갈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창작한 문안”이라고 말했다.

다른 당선 작품은 △거기 반짝이는 당신, 꿈을 향해 오늘부터 1일(정지윤씨)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쓰담쓰담, 앞으로도 잘할거라고 토닥토닥(윤소연씨) △희망은 말야. 오늘 내가 결심하는거래(김화신씨)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거야(김다미씨) △헤실바실한 꿈은 안되요 알토란같은 꿈을 가지세요(유미경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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