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신년사

정윤숙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여경협
정윤숙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여경협

 

정윤숙 제9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여성기업이)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사회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최고의 방법이 파도를 타는 것이듯, 이런 때일수록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그동안 협회는 전체 사업체의 40%에 육박하는 139만 여성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올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는 해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그동안 협회는 전체 사업체의 40%에 육박하는 139만 여성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사업으로는 △여성기업 전용펀드 및 공제조합 등 자금‧투자 유치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 활용한 여성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여성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 및 해외수출 지원,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 등을 예로 들었다.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여성경제계가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회원 및 여성경제계가 하나 되도록 포용하고 소통하며 혁신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 혁신TF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새해에는 ‘비천도해(飛天渡海)’라는 말처럼 여성기업이 더 높이 비상하고 더 멀리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사회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쳐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자. 협회도 여성경제활동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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