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7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2018년 위기가구 발굴단 우수사례 보고회’를 열었다.
광주시는 지난 8개월 간 운영된 각 동별 사업에 대해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10개 사업 중 △최우수상에 북구 문흥2동 ‘희망으로 동행하는 마을지킴이’ △우수상에 서구 화정3동 ‘화삼골 나눔과 감사로 하나되는 사각지대 Zero존’, 지원1동 ‘위기가구 희망프로젝트’ 등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문흥2동 위기가구 발굴단과 동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추진한 ‘희망으로 동행하는 마을지킴이’ 사업이 발표됐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홀몸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상담을 하고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위기가구 발굴단은 5개 구청의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위원 중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1051명으로 구성됐다. 마을 주민 스스로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웃을 돌보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고독사와 생계곤란으로 인한 가족 관계 해체를 사전 방지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위기세대에 마을활동가가 직접 개입해 법과 제도를 안내한다.
김서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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