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대변인, 이지현 부대변인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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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속내를 알릴 청와대 ‘입’에 여성이 두명이나 발탁돼 화제다. 최근 청와대 새 대변인과 부대변인에 각각 내정된 송경희(42)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과 이지현(35) 서울방송 기자가 주인공.

송경희 대변인 내정자는 82년 한국방송 아나운서 공채 10기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미국과 한국에서 방송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은 노력형.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학위, 중앙대에서 방송통신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뒤엔 스위스그랜드호텔 홍보실장, 방송위원회 국내제작 애니메이션 판정위원, 한국방송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운영위원으로 일했다. 이밖에도 로스앤젤레스 미주 동아일보 기자, 한국방송 라디오 프리랜서 사회자 등 언론관련 경험을 많이 쌓았다.

인수위 쪽은 10일 “송 내정자의 다양한 언론관련 경험이 대변인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송 내정자는 이날 “방송정책을 5년 넘게 전담하면서 일한 것을 평가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부대변인 겸 외신담당 대변인으로 내정된 이지현씨는 10년 넘게 서울방송 기자로 일한 언론인. 인수위는 “국제적 이슈가 된 북핵문제에 대해 외신의 관심이 높다”며 외신담당 대변인직을 신설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내정자가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마친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 이유다.

이 내정자는 고교 졸업 뒤 브라운대와 하버드대학을 거치며 한반도 국제관계를 전공한 인물. 귀국 뒤 91년 서울방송에 입사, 국제부 경제부 문화부 기자를 두루 거쳤으며, 94년부터 2년 동안 주말 8시 뉴스 앵커를 맡기도 했다.

이 내정자는 11일 일문일답에서 “노 당선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외국에서 살 때 우리나라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게 안타까웠던 만큼 우리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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