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김복동의 희망
김복동 할머니 ⓒ김복동의 희망

 

장상욱 휴매니지먼트 대표가 3일 ‘김복동의 희망’에 1억원을 기부했다. 장 대표는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재일 조선학교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소식을 듣고, 1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

장 대표는 SNS를 통해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잠도 줄이고, 밥도 안 먹고 모은 돈이다. 바라는 것은 할머니 뜻 이어받아 함께 가는 것, 딱 그거 하나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장 대표의 후원금은 지난 9월 태풍 제비 피해 보수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학교로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김복동씨가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을 위해 5천만원을 ‘김복동의 희망’에 기부했다. 김복동씨는 “재일동포들 힘내라. 내 전재산을 털어서 다달이 후원하겠다.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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