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jpg

안산시 직영 사업기관이던 안산시 청소년상담실이 민간 위탁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안산시 청소년상담실은 지난달 23일 송진섭 안산시장, 김송식 시의장, 고훈 안산제일복지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민간 위탁시설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실(실장 이춘화)은 지난 1996년 개설돼 안산YMCA에서 위탁운영되다가 1999년 시직영 체제로 변경되었고 2002년 11월 시의회 회의 결과 민간위탁으로 결정되어 12월 위탁사업자 신청을 받은 결과 안산제일복지재단을 새로운 위탁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안산제일복지재단(이사장 고훈)은 청소년상담실이 위치한 안산시 초지종합사회복지관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복지재단으로 청소년 동아리 사업,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 자카페 운영 등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운영해왔다.

초지복지관 한소정 과장은 청소년상담실 위탁에 대해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고 연계 가능한 사업이 많았지만 그동안 운영기관에 달라 서로 연계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으나 같은 복지재단 소속이 되면서 앞으로는 청소년 사업에 있어 상호보완적 역할로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청소년상담실 위탁을 반가워했다.

안산시 청소년상담실은 그동안 면접상담, 전화상담, 사이버 상담, 부모상담, 부부상담, 집단상담 등 상담사업과 부모교육, 부모대회, 교사 상담교육, 준전문가 양성교육 등 교육 사업, 비행청소년 사업, 상담캠프 운영, 연구 사업, 출판홍보 사업, 학교 사업 등 연중 총 20가지의 사업을 진행온 바 있다. 위탁기관은 바뀌었지만 실장을 제외한 직원의 변동은 없으며 청소년상담실의 기존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제일복지재단 측은 지금까지의 사업과 함께 청소년상담실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희정 안산 통신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