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문화특별전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종로구 사직동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이 내년 1월 2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서울역사문화특별전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을 개최한다. 

경강은 조선시대 한양을 흘렀던,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의 강줄기와 그 옆 시장을 말한다. 경강은 도성 안의 시장에 미곡, 목재, 어물, 소금을 공급하는 도매시장이었고, 동시에 전국적 해운의 중심지였다. 모든 물화가 경강으로 집하됐기 때문에 자연스레 전국의 상품가격을 조절하는 중앙시장의 구실도 했다. 

전시는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며 관람할 수 있도록 포구와 나루 별로 경강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포구와 나루 별로 업종들이 특화돼 번성했기 때문에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한양의 근교인 경강은 도성과 가깝고 경치가 좋아서 별서(별장), 정자 등이 많았다. 당시의 풍광을 담은 회화작품과 고문서들도 전시된다.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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