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정희선 전 국가수 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정희선 전 국과수 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20년 1월 제10대 회장 취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유명희, 이하 여성과총)는 10월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희선 전 국과수 원장(현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차기회장에 선출된 정희선 원장은 숙명여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킹스컬리지(King's college)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았다.

197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약무사보로 임용돼 32년간 일하며 마약분석과장, 법과학부장을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1대 소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원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재직하며 이공학 분야 학생들을 분석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국과수 재직 당시부터 각종 범죄의 과학적 증명, 특히 약독물, 마약 관련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국제법독성학회(TIAFT) 회장, 국제법과학회(IAFS)의 아시아인 최초 여성 회장으로 학회 업무를 수행하는 등 국내 과학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정희선 원장은 앞으로 1년간 차기회장으로서 여성과총의 업무를 지원한다. 2020년 1월 취임해 2년간 여성과총의 제10대 회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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