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자 여성최초 도학원 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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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14일 경기도학원연합회장에 취임한 황선자(48) 회장을 만났다. 시·군 단위에도 여성 회장이 없던 보수적인 조직에서 최초로 여성 도회장이 나왔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황선자 회장은 “경기도학원연합회원들의 이번 선택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라는 면에서 회원들이 진보성을 보여준 일이라 생각한다”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황 회장은 “임기 중 경기도가 앞장서서 여성 참여 기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앞으로의 학원은 기존의 단순히 학습을 보충해주는 곳, 성적을 올려주는 곳이 아니라 현재 가정 해체의 위기에서 양육, 보육의 기능도 도맡아 청소년 선도 봉사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구체적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해 원장, 강사, 학생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며 현재 의무화되지 않은 학원안정공제를 조례화하겠다”며 “학원이 대리모의 역할,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방향으로 기존 학원 운영방식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민간단체 활동에도 꾸준한 황 회장은 95년부터 학원연합회 여주군 분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안산 서희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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