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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객의 시각으로 최고·최악의 영화를 선정, 여성영화의 방향성을 의미있게 제시해보고자 개최되는 ‘여성관객영화상’이 7회를 맞는다.

(사)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6일 오후 6시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관객 1300여명과 여성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한 결과가 발표되며, 한국 최고의 영화 1편, 최악의 영화 1편, 최고의 여배우 1명, 남배우 1명을 수상하게 된다.

최고의 한국영화 후보작으로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굳세어라 금순아> <밀애> <버스 정류장>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 <피도 눈물도 없이>로 올해 작품성과 흥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집으로〉가 제외됐다.

최악의 한국영화 후보작으로는 <가문의 영광> <나쁜 남자> <생활의 발견> <오아시스> <중독> <취화선>으로 〈오아시스〉가 최악의 영화후보에 포함됐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검은물 밑에서〉(나카타 히데오 감독, 2002 부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의 시사회가 있을 예정이다.

일정 : 12월 16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 아트시네마

문의 : 02-733-8945

동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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