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성회(회장 송서애경)는 9월 28일∼29일 포항시 죽장면 매현1리에서 농촌문화체험의 장을 개최했다. ‘숨쉬는 지구별, 신나는 농촌문화체험’을 주제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송서애경 회장은 “대자연을 통해 만들어지는 먹거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명산업인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라고 행사 의미를 설명했다. 포항여성회는 지난 8월 한달간 농촌생태체험단인 ‘자매가족체험단’을 모집해 참가한 가족 25명과 수확기에 접어든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생태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농촌에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은 고구마와 땅콩을 캐고 사과와 밤을 따면서 한여름 내내 흘린 농부들의 땀방울의 결실을 수확하는 데 동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권은주 경북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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