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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여성개발원(원장 조순애)은 지난 9월 28일 오후 2시 수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환경친화 관련 글 공모 결과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자연사랑에 대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각급 단체장과 시민, 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흙은 인간의 어머니’라는 주제 강연에서 정진석(흙 살리기 연대) 대표는 “모든 생명이 흙에서 태어나며 본래 자생능력이 있으나 점차 산성화 경향으로 자연의 먹이사슬이 위협받고 있다”며 “모두가 생활 속의 작은 것부터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글 공모전에서 <비오는 날, 물과의 사색>이라는 산문으로 국회의원상을 수상한 인동우(수지고·1)군은 “인터넷을 통해 환경에 관한 정보를 얻어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며 “앞으로 환경에 대해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기회가 있으면 글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부문과 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인 5명과 학생 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과의 화해를 다짐하고 실천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내년에는 사라져 가는 효에 관한 글을 공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여성개발원은 지역여성의 자아 개발과 그 성취를 목표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미 수지·용인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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