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명절증후군’이다. 이는 일시적이라 곧 해소되나 2주 이상 같은 증상이 계속될 때에는 주부우울증으로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육체적·정신적으로 나타난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제일이며, 일상의 생활 리듬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체된 기혈을 풀어주고 지쳐있는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다음 체조를 통해 추석의 명절증후군을 멀리 날려보내도록 하자.
온몸 두드리기
~25-2.jpg
1. 다리를 어깨넓이 만큼 벌리고 서서 먼저 왼손 손바닥을 위로 오도록 뻗어 왼쪽 어깨부터 오른손으로 두드리면서 손바닥까지 내려온다. 왼손 손등을 아래로 하고 손등에서 다시 어깨로 올라오되 같은 방법으로 손을 바꿔서 오른팔도 두드려준다.
2. 두 손으로 가슴을 조금 오래 두드려주고 가슴에서 내려와 배, 양 옆구리까지 골고루 두드리며 장기의 상태를 느껴본다.
3. 이어서 허리를 숙여 등 뒤 신장과 허리 부위를 쳐주고 엉덩이를 따라 다리 뒤쪽을 타고 내려가면서 계속 두드려 준다. 발꿈치에서 발등을 지나 앞쪽을 두드리면서 허벅지까지 올라오면 다시 다리 양 바깥쪽을 타고 발목까지 내려가면서 두드려준다. 발등, 발목 안쪽, 무릎 안쪽을 지나 허벅지 안쪽, 아랫배(단전)까지 올라와서 아랫배를 50회 정도 두드려 마무리한다.
효과> 온몸을 두드려서 막힌 곳을 풀고 정체된 기운과 혈액을 원활하게 유통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트레스로 정체돼 있던 기운과 혈액이 원활하게 소통되면서 온몸이 개운해진다. 두드려 주는 타법을 통해 신경세포를 강화하고 혈을 열어 주기 때문에 어떤 질환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몸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뫼산(山)자로 몸통 좌우로 돌리기
@25-4.jpg
1. 어깨넓이 만큼 다리를 벌리고 선 자세에서 무릎을 약간 굽혀준다.
2. 엄지손가락을 말아 주먹 쥐고 양팔은 뫼산(山)자로 들어올린다.
3. 주먹 쥔 손은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가슴은 편 상태에서 시선은 정면을 본다.
4. 그 상태에서 어깨와 팔을 좌우로 움직여 주는데 한 번에 50회 이상 해준다. 이때 가슴이 많이 막혀 답답한 사람은 가슴에서 서걱서걱 소리가 나기도 한다.
효과> 임맥이 풀리고 가슴은 물론 어깨까지 시원해지고 요추가 강화돼 신장이 자극되며 내장 기능이 활성화된다.
무릎 굽혀 좌우로 움직이기
~25-3.jpg
1. 자리에 누워 양팔을 옆으로 벌리고 무릎은 붙인 채 굽혀 준다. 숨을 들이마시며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다.
2. 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무릎을 틀어주고 허리에 힘을 지그시 주면서 집중한다. 시선은 반대 방향으로 한다.
3.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하되 반대 방향으로도 똑같이 한다. 한번에 좌우로 3회 반복한다.
효과> 이 동작은 명절에 쌓인 피로와 뻐근한 허리, 엉덩이, 뭉쳐진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고, 목과 어깨, 등뒤의 경락까지 골고루 자극해 신장에 기운을 살려주는 데 효과적이다.
단학선원 전국 안내전화 080-556-0001 www.dahnh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