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기업인들의 만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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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영숙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남 회장, 서울컨벤션서비스 이수연 대표.

아시아 여성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1월 27일부터 5일간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20여 개국의 여성단체 및 정부 관계자 2만5천 여명이 참석하는 ‘WI2002(Women Inspire 2002)’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

세계여성경제인연합회(WBC)가 주최하고 아시아 지역 정부기관 및 여성단체 17개 기구가 공식 후원하는 이 행사는 ▲패션·뷰티·헬스 등 산업분야의 전시회 ▲비즈니스 여성들을 중심으로 하는 포럼 ▲예술·IT·직장여성·사회·스포츠 각 분야 여성에 대한 시상식 ▲예술가들의 의견 교환의 자리인 ‘아트빌리지’로 구성된다. ‘특히 네트워킹 디너 시간을 통해서는 국제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활발하게 꾸려질 전망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영숙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남 회장, 화이버텍 최금자 대표 등 30여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며 앙스모드 안윤정 대표 등은 패션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안 파빌리온’관이 특별히 준비됐다. 매년 정례행사로 자리잡게 될 WI2002는 내년에 한국, 2004년에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측 주최자인 서울컨벤션서비스 이수연 대표는 “WI2002는 한국의 여성기업인들에게 전략상 필요한 후원자와 비즈니스 시스템 및 파트너를 찾아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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