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전하는 메시지 ②

이유 명호/서울 여한의사회장,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 자습서<살에게 말을 걸어봐>저자 http://www.yakchobat.com 02-719-4231

수백만 년 전부터 내린 눈의 결정이 똑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고 알려져 있는 것처럼 물 결정의 모습도 하나 하나가 다 독특하다. 에모토 마사루 씨가 쓴 <물이 전하는 메시지>에는 세계의 강물, 호숫물, 수돗물, 빙하 등 수많은 종류의 물의 결정 사진이 실려 있다.

물에게 말을 걸거나 노래를 들려주거나 글씨를 보여주면 어떻게 변할까. 음악이나 소리를 들려주거나 문자 메시지 등을 보여준 후 물의 결정을 찍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물은 얼음 결정이 녹으며 물이 되는 순간인 -5℃에서 0℃사이에 ‘수(水)’라는 한자와 닮은 형태를 보여준다고 한다.

민요 <아리랑>을 들려줬을 때는 결정이 가운데가 패여 마치 심장이 쪼개지는 모습으로 가슴아픔을 보여주는 것 같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트 브레이크 호텔>을 들려준 물은 노랫말처럼 결정의 가운데가 깨지는 형태를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전원교향곡> 같이 맑고 평화로운 음악에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육각형의 결정이 찍혔단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각각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붙였을 때는 아름답고 찬란한 결정이 찍히고 <죽여 버릴거야!>라는 문자엔 결정이 공격당해 깨진 것 같은 극명한 대조를 보여 줬다. <천사>라는 문자엔 보석같은 결정이 <악마>라는 문자엔 섬뜩한 모양이 찍혔다. 컴퓨터와 전자레인지, 텔레비전 곁에서는 물의 결정이 생기지 않고 깨졌으며 이는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증거도 된다.

이런 현상은 모든 물질은 입자와 파동으로 이루어졌고 파동 에너지인 의식과 감정이 물의 파동과 공명을 일으켜 결정구조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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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살아 있다

생물과 무생물을 나누는 기준은 바로 생명력과 번식력이다. 생명력이 없으면 무생물이라고 하고 죽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물은 입자와 파동으로서 정보흡수력과 기억력을 가진 살아있는 기적이자 창조주가 삼라만상을 사랑한다는 강력한 증거물이다. 즉 가이아 지구의 살아있는 생명수다.

정화수를 떠놓고 비나리를 하는 어머니의 사랑이나 지극한 기도의 소망이 물의 파동변화를 가져오고 강한 염력이 전달되는 것도 모두 파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람의 의식과 마음 의 에너지가 물에 영향을 미치듯 우리가 사랑과 감사라는 긍정 에너지를 몸 속에서 만들고 실천한다면 70%나 되는 몸 속의 물도 건강하게 정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은 자연 속에서 순환해 모든 생명을 포용하고 길러내는 생명의 어머니다. 마른 들판에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조용히 흐르는 강물에도 오만한 인간성을 넘는 외경, 그리고 삼라만상을 적시는 물의 기적과 우주의 사랑이 깃들어 있음을 느껴보자.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비가 오면 빨래를 걷으면서 혼잣말을 하셨다.

“하늘에서 비가 오시네…” 반가운 님 보듯 존대를 하시는 말씀 속에는 자연에 대한 감사함이 들어 있었음을 철없는 손녀는 이제야 깨닫는다.

물쓰기를 돈같이 하라

물은 처음 태어난 곳부터 거쳐간 곳의 모든 정보를 기억하며 그 정보를 전달하고 심지어 다른 물에 전사(轉寫)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빗물이 채소나 과일 속을 흐르다 몸 속에 들어와 피가 돼 돌고, 오줌으로 나가 밭에 뿌려져 땅속에 스며들고 지하수로 퍼 올려지고 강물로 흐르다 하늘로 올라가 비구름으로 뭉쳐 다시 빗방울로 땅에 떨어지고… 이렇게 지나온 모든 여행 기록이 파동으로 저장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더럽힌 물은 당장 내 입으로 들어오진 않아도 결국은 후손 입으로 들어갈 테니 물 쓰기를 돈같이 해야 마땅하다. 지구 위에 물이 넘쳐나도 바닷물은 짜서 못 마시고 마실 수 있는 강물은 겨우 1%도 안 되는데 똥물과 공장폐수, 농약으로 독극물이 돼 가는 속도는 날래기가 말 같고 빠르기가 화살 같으니… 물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것이 세상에 사랑과 감사라는 초강력 주문을 퍼뜨리고자 하는 필자의 또 다른 바람이다.

*참고: 에모토 마사루 저서의 <물이 전하는 메시지>의

한국어 번역판 <물은 답을 알고 있다(나무심는 사람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