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지난 14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노동자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찰병력 투입·노동운동 탄압 김대중 정권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정부당국에 ▲경찰병력 즉각 철수 ▲강남성모·경희의료원 노사대화 즉각 재개 ▲경찰투입 책임자 문책 ▲두 병원 특별감독 실시 등 수습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병원 파업 경찰진압에 대한 규탄을 노동법 개악 저지, 경제특구 설치 반대, 공무원 노동 3권 보장 등의 하반기 투쟁과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 초부터 최소 1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회와 농민대회, 민중대회를 열고 이를 통해서 노동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통령 선거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17일에도 경찰 진압과 관련한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이어서 19일 귀향 홍보전, 27일 서울 대규모 대정부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송안 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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