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수원 H고 체육교사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이 군포의 모 고등학교로 발령을 내 여성단체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수원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성·시민단체들은 “교육청의 무책임한 인사발령이 학생들을 성폭력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수원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지역 내 다른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연대해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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