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 지역별로 ‘1만인 호주제폐지 서포터스’ 모집

12월 대선을 앞두고 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 개정을 이루고자 여성단체들이 전국 순회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은 9월 6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호주제 폐지·평등가족 만들기 전국순회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각 지역별로 호주제 폐지를 지지·후원하는 ‘1만인 호주제 폐지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여성연합측은 서포터스 1만명의 호주제 폐지에 대한 염원을 기록한 1만개의 투명 조약돌을 꽃병에 나눠 담고 ‘호주제 폐지 희망의 나무’를 심어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여성위원장, 각당 대선후보 및 대표 등에게 전달해 호주제 폐지 약속을 받아낼 예정이다. 이 선물은 10월 5일 전국순회캠페인을 마무리한 뒤 10월 중순경 전달된다.

이구경숙 여성연합 정책부장은 “여성계에서 호주제 폐지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4년이 지나면서 호주제 폐지에 대한 찬성여론은 50% 이상으로 높아졌으나 정작 법을 고쳐야 할 국회에서는 법개정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호주제 폐지운동이 난관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고 순회캠페인에 나서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별로 민간홍보대사를 위촉해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노래극 ‘딸들이 행복한 세상’(예술집단 오름 공연) 공연과 가장행렬, 부모성이름으로 배지 만들기, 카드섹션 등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인다.

호주제 폐지 서포터스에 참여하고 싶은 이는 캠페인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no-hoju@women21.or.kr에서 이름, 성별, 나이, 주소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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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jena21@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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