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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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명박(한나라당), 김민석(민주당), 이문옥(민주노동당), 원용수(사회당), 임삼진(녹샥평화당)

이명박(한나라당) 청계천 복원사업과 이 일대의 재개발사업은 1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11조 투자와 30조 부가가치 수준의 민간투자 유치로 대폭적인 고용창출을 이룩하게 될 것이므로 이에 따른 여성의 취업기회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다. 여성들의 지위권한 척도를 높이는 단기적인 효과가 있는 공공부문 정책으로는 구매 및 계약 발주시에 기업체의 여성인사정책을 가산점으로 포함시키는 적극적 조치가 있다. 그 밖에 △영아보육, 장애아보육, 24시간 보육 및 방과후 보육 등 특수보육서비스를 대폭 확대 △가족유대강화서비스를 지역사회 복지관 중심으로 제공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저소득 모자가정에 대한 주거공간과 양육비 및 학비 지원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여성, 가출 청소녀에게 필요한 상담과 의료 및 법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one-stop 상담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쉼터에 대한 지원 확대 △보호를 필요로 하는 무의탁 부랑여성, 폭력 피해여성, 미혼모, 윤락우려 여성 등을 수용 보호하면서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대책을 강구하겠다.

김민석(민주당) 개발만을 앞세우는 전시행정이 아니라 보통 사람을 위하는 ‘생활 시장’이 되겠다. ‘행복한 가정, 따뜻한 서울 공동체’를 지향하고 보육문제, 노인문제, 사교육으로 고통받는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나 공원 확보는 물론이고 빈곤층과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구석구석 손길이 닿는 생활시정을 펼치겠다.

△육아·노인예산 두 배로 확대 △구마다 20개씩의 육아시설을 확충하고 24시간 육아, 영아전담 등 특성화시설도 확보 △미취학 아동이 있는 여성의 출근을 늦추는 육아출근 시차제를 서울시청부터 먼저 도입 △여성장애인을 위해서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엘리베이터, 리프트 설치 확대)하고 여성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확보 △노인여성을 위해 지역자치센타를 활용한 여가활동 지원, 저소득·독거 노인의 건강검진 기회 확대, 중증장애로 장기요양보호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의 확충 △정책결정 과정에의 여성참여 확대와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 또한 4급 이상에 여성배치, 서울여성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

이문옥(민주노동당) 여성을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을 탈피해 ‘성주류화’ 전략에 기반한 여성정책 개발과 정책기구의 정비, 성 예산 확충, 성인지적 통계 작업 등 세밀한 성평등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 세부공약은 △공공육아시설을 늘리고 남녀 출산휴직을 확대해서 여성들의 공적 영역 진출 기회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 공기업의 고용·승진에서 여성 30% 이상 할당제 특히 고위공무원(5급 이상) 승진에서 여성 할당제 철저히 시행 △서울시, 경찰, 전문가, 시민단체 참여하는 성매매방지 특별기구 설치 등이다. 감사원 감사관 시절이던 1990년 권력과 재벌의 부패한 유착관계를 고발한 양심선언을 했던 이 후보는 브리태니커 세계연감 1996년 화제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2년 초·중·고 교과서에 반부패의 상징으로 수록되기도 했다.‘반부패 특별시장’이 선거 캐치프레이즈.

원용수(사회당) 장애인, 여성, 아동,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인 소수자라는 이유로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차별 받아 온 사람들의 기본권을 쟁취해 나가겠다. △비공식부문 여성노동자들의 실태를 파악해서 노동권 보장 조례 제정 △성매매 뿌리뽑기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폭력,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담당 책임자의 50% 이상을 필히 여성으로 선임하고 피해자를 위한 상담소 및 쉼터 마련, 피해 여성을 위한 취업알선 및 사회복귀시스템 완비 △서울시장 직속의 각종 시민감시, 시민참여 위원회의 위원 50% 이상과 부시장 임명시 정무직 50%를 여성에게 할당하겠다. 아울러 △탁아방과 유치원은 100% 시영화해서 부모의 빈부격차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임삼진(녹색평화당) △채용 당시의 여성 공무원 비율이 승진시에도 유지되도록 하고 여성 공무원이 핵심 부서에도 배치되도록 재조정 △시립 육아시설 확충, 맞벌이 부부를 위해 탄력적인 시간제 운영 시스템 도입 △장애아가 비장애아와 같은 보육시설에서 지낼 수 있는 시설·장비, 전문 교사 배치 제도화 △남녀 평등 및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성 피해자에 대한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지원 확대 △주민자치센터에 가정 주부를 위한 다양한 취미·부업 강좌 확대 △학교 급식에서 유전자조작식품(GMO)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하겠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녹색교통운동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보행권, 장애인 교통권 확보 등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녹색평화당은 첫 상근자를 여성 장애인으로 임명한 바 있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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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한나라당), 진념(민주당), 김준기(민주노동당)

손학규(한나라당)두 딸을 키우면서 누구보다도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 여성도 남성과 더불어 사회발전의 주체로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 여성의 인적자원 개발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여성개발원(가칭)’을 설립해 지역 여성관련 문제를 조사·연구하고 정책을 개발 △도 출연기관에 대한 여성취업 할당제 실시 △정보화 사회에 부응한 여성인력을 개발 △고학력 여성의 취업 확대를 위한 시책 추진 △주부 대상으로 한 취업프로그램 활성화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 △여성 대상 폭력 방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쉼터를 설립하겠다. 1994년 신설된 여성특별위원회 창설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6년 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활동시 성폭력특별법 제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진 념(민주당) 여성의 일자리를 20만 자리 더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이는 여성에게 사회적으로 단순·저임 일자리가 아니라 지식기반 고임금 직업의 제공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확고한 기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1단계에서는 영·유아 보육 시설 확충을 통한 여건 조성하는데 직장 및 지역 보육 지원 규모 5명 이상으로 하향 조정 △2단계에서는 산업 교육을 통한 기회 창출하는데 지식기반산업, 문화컨텐츠산업, 인력교육과 취업프로그램을 개발 △3단계로는 첨단산업, 경제특구 조성으로 여성창업 지원을 지원하겠다.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에 대한 배려, 남녀평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기초로 이를 직접 실천해왔다고 자부한다.

김준기(민주노동당) 성남지역 탁아소(어린이집)연합 지도위원으로 탁아 보육사업을 진행한 바 있어 보육문제가 일하는 여성들의 절박한 문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재 46%인 보육수요 충족율을 60%로 확대하고 경기도에서는 민간보육시설 교사의 임금수준을 국공립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지도·감독하고 그 차액은 경기도가 지원하도록 할 것이다. 또 △부모참여 보육위원회 설치 등 보육조례 제정 △비정규직 여성노동의 보호를 위해 차별임금 철폐, 정규직화를 위한 노동부와 연계된 전담기구 설치 △경기도지사 직속으로 경찰, 관련공무원, 전문가,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성매매방지 특별기구 설치 △5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비율(현재 5.8%)을 임기중 15%로 확대하고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비율 30% 이상 확대 △경기도 여성정책관련 예산은 전체 예산 대비 0.7%선(여성 일인당 10,560원 수준)에 불과한데 이것도 3% 이상 확대하겠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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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한나라당), 박상은(민주당), 김창한(민주노동당)

안상수(한나라당)여성의 일할 권리와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모자가정 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여 부드러운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복지예산을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2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여성개발원 신설 △정보, 문화, 디자인, 예술 등 여성인력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모자가정 등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취업을 위한 재교육 활동 지원 △저소득층 탁아 및 유치부 학비지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병설 유치원 및 독립유치원 확충 △시립 탁아시설 및 직장내 탁아시설 확충, 지원 △가정 탁아시설 지원을 위한 탁아전문 교육 실시 △육아 프로그램, 탁아개발 및 지원△여성 근로자 차별 철폐와 고용평등 지원 △시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비율 30%이상 의무화하겠다.

박상은(민주당) 풍요로운 복지정책 실현,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 여유있는 문화생활, 여성이 행복한 생활 등을 공약으로 하고 있는데 여성과 관련하여 관심갖는 부분은 △여성복지와 여성단체 지원 확대 △여성공무원 채용 확대 △미혼모의집, 남편폭력 피신처 등에 예산 적극 지원 등이다. 특히 △5만명 정도 되는 인천 영유아 중 탁아해야 할 아이들은 3만5천명에 이르지만 보육시설은 990개 불과하다. 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직장생활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 맡아줄 곳을 늘리겠다.

대한제당 사장으로 재직당시 IMF를 맞아 한 명도 감원하지 않은 무감원, 한 푼의 월급도 깎지 않은 무감봉, 노사 타협으로 분규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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