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강동뉴스의 편집인으로 송파구 미래의 청사진을 설계해온 사람이라고 자임하는 김길연 후보는 그 자신 선거 슬로건으로도 썼지만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 억척스럽고 순박한 아줌마, 살림꾼!’이다.

김 후보는 잠실 저층 APT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과 동사무소 및 자치센타에 상설 가정 상담소 설치, 분리수거 재활용 사업화로 쓰레기 처리비용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또 신천역 주변 청소년 문화공간 활성화와 한강시민공원 할엽수 이식 완전 공원화를 이뤄내겠다고 한다. 그는 무엇보다 시민단체와의 활발한 연계활동으로 투명한 시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노원갑을 지역구로 출마하는 김은경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는 ‘서울! 내일은 맑음’.

더불어사는 녹색세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를 꿈꾸는 그는 95년 노원구 구의원, 98년 서울시의원을 지낸 관록의 생활정치인이다.

서울의 자연환경은 부분적인 녹지, 습지, 하천의 보존, 확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녹지축과 하천을 연결시켜 생태계를 살아나게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환경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서울시의 투자사업에 대한 심사기법이나 회계기법도 개선안을 제안해 보고 싶고, 행정의 통합성을 높여 복지정책, 환경정책이 고용 및 소득안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도 좀더 구체적으로 추진해 보고자 한다.

▲민주당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우먼파워의 주인공인 유선목 후보는 양천구의원을 지낸 재선의원. 청소년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 의정활동을 수행했다고 자부하는 그는 청소년의 특화된 문화공간의 설치와 블루존(청소년안전지대) 확대를 주장했고 청소년 문화센타의 건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7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의 권익보호에 초석을 다지기도 했는데 양천구여성위원회

조례발의를 통해 양천구 여성발전의 법적근거를 마련, 서울시 25개 구청중 최초로 1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하는데도 한몫을 담당했다.

▲구로에서 출마하는 이영순 후보는 서울시의원으로 3선에 도전한다. 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여성단체연합지도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민선 지방자치 2기를 지나면서 대민 서비스 측면은 향상됐지만 행정개혁을 통해 투명한 행정으로 가는 분위기나 시스템은 아직 요원하다고 본다. 사회운동을 한 장점과 마인드로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행정개혁의 정책 제시를 통해 유권자의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북아현2동에서 17년간 살면서 지역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명숙 후보의 지역구는 서대문갑. 20여 년간의 공직생활 후 16대 총선에서 이성헌 국회의원과 인연을 맺은 것이 정치현장에 참여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주거, 환경, 복지, 교통 등 여러 부문에서 낙후돼 있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살기좋고 더불어 사는 지역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년을 노동자로 살며, 투쟁의 길을 걸어 왔다고 하는 김혜련 후보의 지역구는 중랑구. 서울시에서 가장 가난한 중랑구이기 때문에 교통, 주택, 교육, 여성노동, 탁아 등 모든 것이 열악한 환경인데 이것을 따로 따로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출마를 결심했다.

의료보험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 사교육비를 낮추고자 하는 사람, 등록금 인하에 동의하는 사람, 철도 전력 통신 등 공공서비스가 질 높고 싼 가격으로 이용을 원하는 사람,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사람, 사립학교법 제정을 원하는 사람, 용산 미군기지를 없애고 미군이 철수되기를 원하는 사람, 미국 제국주의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은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그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이윤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전국 보험모집인 노동조합 위원장인 이순녀 후보는 영등포갑에서 출마한다. 보험설계사로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그대로 자신의 삶의 변화로 돌아오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보험모집인 노동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대우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쟁취의 장으로, 이중 삼중의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진보 서울을 설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지닌 그가 이번 선거에 내세우는 슬로건은 ‘노동자, 서민의 미래를 위한 보험!’이다.

▲서대문갑으로 출마하는 정현정 후보는 법적으로 선거권 처음 행사한 것이 97년 대선이고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첫 선거가 바로 2002 지방선거인 올해로 25년 한달을 조금 넘긴 전국 최연소다.

그는 대학이 많이 위치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서 취업박람회를 개최, 구직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주고받으며 전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또 신촌을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가꾸고 싶다는 젊은이다운 계획도 갖고 있는데 신촌독립영화축제를 개최해 영화를 매개로 젊은이들이 어울리며 상상력, 생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겠다는 것.

경기

▲군포 제2선거구에서 출마하는 허영희 후보는 28만 군포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한다. 그는 우리를 생각하고 이웃을 돌아보며 군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가치를 위해 살아갈 여성으로서 군포시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전문성을 갖고 좀 더 폭넓게 광역단체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것이 광역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고학력 여성들이 육아문제로 일할 의욕과 전문적인 지식을 사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 영유아 탁아 문제를 집중 논의해 보고 싶다고. 대학에서의 전공을 살려 도시계획·도시환경 부분에도 관심이 많아 이 부분에서도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다. 허 후보는 현재 <여성신문> 안양 지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힘있는 이들보다는 여성·노인·청소년·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금종례 후보는 화성시 제2선거구로 출마한다. 정승이 아닌 머슴이 될 각오로 이 땅과 한국 정치판에 아직 양심이라는 단어가 살아 있다는 희망의 증거를 꼭 보여주겠다고. 후보들 중 유일하게 스무군데가 넘는 지지기반을 일일이 열거해 놓기도 했던 금 후보는 문학공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참좋은 시작 확 트인 생활정치’다.

▲가평에서 출마하는 김원희 후보는 가평을 음지에서 양지로 탈바꿈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는 폐교를 적극 활용해서 문학창작교실을 만들어 전국적인 규모의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그 자신 현대불교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인이기도 하다. 또 굴뚝 없는 문화산업을 만들고자 한다. 가평의 푸른 숲, 맑은 강은 최대의 관광상품이 아니겠느냐고. 이와 맞물려 지역에 예술전문대학을 유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대학생들이 모꼬지로 수없이 많이 다녀가지만 정작 이 지역에 전문대 하나 없다는 사실은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이 지역의 특색과 정서에 가장 잘 맞는 것은 예술전문대라고 여기며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양시 제3선거구에서 출마하는 정홍자 후보는 고교평준화운동, 학교에 촌지 안주기운동, 좋은책 보급운동, 그리고 직장여성을 위한 보육사업 확대를 위해 힘써왔으며 여성들의 권익과 노인복지를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다. 그는 지역내 필요한 학교 신축 등 교육관련 문제 해결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공립 육아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어른신들을 위해서는 실버타운 같은 노인전문 요양시설과 복지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세세한 공약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는 정 후보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 행복한 안양, 따듯한 손길 당찬 사람’이다. 현재 안양 여성정치참여연대 동안구 생활자치 위원장과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안양시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미희 후보는 재선 성남시의원이다. 7년 동안 시정활동하면서 선거 때 돈 뿌리지 않고 임기 때 해외연수 한번도 가지 않고 이권청탁에 개입하지 않은 유일한 의원이었다고 자평한다. 그는 용산미군기지 성남 이전을 결사반대하고 미군기지 경기도내 신설확장도 반대하기 위해 올 지방선거에서는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한다. 여성이 나서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는 그는 지역주민들 특히 여성들을 정치의 주체로 세워내서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방과후교육시설 지원, 영유아보육비 지원확대를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하려 한다. 그외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저소득노인 무료급식을 위한 경로식당 추가설치, 장애인 일자리 확대, 청소년공부방 지원확대와 동아리활동 지원, 문화·예술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는 여성대학을 지원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제4선거구에서 출마하는 이현주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미군기지 없는 평택을 만들겠다’는 것. 그 자신 청소년기를 평택 안정리에서 보냈는데 미군기지 근처에 살면서 주한미군이 저지르는 범죄와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보면서 자랐다고. 그는 주한미군이 이 땅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한미관계가 올바로 되지 않는 한, 이러한 잘못된 일이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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