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상인·이하 건강협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효도건강검진 프로그램이 5월 한달 동안 계속 실시된다. 건강협회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에 만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위한 검진을 신청하면 검사 유형에 관계없이 총 비용의 20%가 할인된 가격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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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센터를 찾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기다리고 있다.

건강협회는 “그 어느 때보다 노년기 질환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가 60세 이상인 만큼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높고 가정의 달이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취지를 설명하고 “작년부터 이런 행사를 기획해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만 60세 이상으로 대상층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진가격은 노년기 질환을 위한 정밀검진이 남성의 경우 13만2천원, 여성의 경우 14만원으로 시중 병원 검진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검진에는 일반검진과 정밀검진이 있으며 검진항목은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다.

효도건강검진 할인프로그램은 5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방문 및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검진 예약을 한 경우에는 6월 15일까지 검진받을 수 있다. 검진 시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하며 외국인도 가능하다. 건강협회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센터는 서울과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중소도시까지 15개소가 있다. 건강협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단체로 국민보건관리와 증진을 위해 1964년에 설립됐다.

문의 (02)2601-7161/ www.kahp.or.kr

김지은 기자 lun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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