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첫 합의 성사

장애 때문에 교수 임용에서 탈락했던 이선우씨가 교단에 서게 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성재 대표가 이선우씨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양측이 만난 자리에서 인제대 차인준 부총장은 이씨를 교수로 임용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인권위 진정사건 중 처음으로 성사된 합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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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신규교수채용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해 임용예정자로 통보받았으나 학교측이 이씨가 만성신부전증 환자로 주 2회 혈액투석을 하므로 직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며 탈락시켰다.

<취재·송안 은아 기자sea@womennews.co.kr / 사진·사진·민원기 기자 minwk@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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