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현대성과 다양성을 맛볼 수 있는 문화축제가 대학로에서 열린다. 한국과 호주, 두 나라 문화교류의 다리 역할을 해온 호한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호주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대학로의 공연장 및 전시장에서 4월 18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여러 방식을 통해 호주의 독특한 문화를 다양하게 보여준다는 것. 공연, 전시, 영화, 사진, 무용, 공예 등의 행사가 한국 문예진흥원 문예회관, 미술회관,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4월 19일부터는 현대무용과 음악이 접목된 아트 드래곤의 나이트비전(Night Vision)이 문예회관에서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공연되며, 호주의 락그룹 제인스(Janes)와 한국의 락밴드 불독맨션이 함께 하는 락콘서트가 대학로 문화공간 폴리미디어 시어터에서 열린다. 그밖에도 호주, 일본, 한국의 전통악기가 어우러지는 월드뮤직 공연이 20일부터 폴리미디어 시어터에서 열리며 호주의 여성 3인조 거리 퍼포먼스팀 바운스가 야외공연을 할 예정이다.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호주의 현대영화를 상영한다. 4월 18일부터 일주일동안 호주영화축제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10여편의 호주영화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크래프트 스페이스 목금토에서 공예전 및 어린이 그림전, 미술회관에서는 호주인이 본 과거 우리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시, 국립서울 과학관에서는 과학 강연회가 열린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www.jebiwool.org 방문하면 된다. 문의 (02)532-8251

<김지은 기자 luna@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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