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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클라이밍(등반경기) 대회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여성이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한국 엑스게임의 현실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 참피언쉽 4연패를 휩쓸며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머 고미영씨가 그 주인공.

2000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6위, 2001년 슬로베니아 크란 클라이밍월드컵 5위에 오른 고미영씨는 해외에선 이미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반면 엘리트 중심 스포츠를 육성하는 한국에선 올림픽 종목도 아닌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지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 그만큼 선수층도 얇고 국민적 관심도 미미하다.

이런 현실이 답답하고 아쉽기도 하련만 서울 한 인공암장에서 만난 고미영씨는 오직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내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에는 아이스클라이밍(빙벽등반)에 새롭게 도전해 올해 초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 4위를 차지하는 등 타고난 클라이머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고미영씨. “자기 한계를 극복해 가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며 새로운 코스, 새로운 기술을 개척하는데 몸과 마음을 던진다.

조이 여울 기자 cognate@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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