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녹색당 새 공동운영위원장에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와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당선됐다. ⓒ녹색당
14일 녹색당 새 공동운영위원장에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와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당선됐다. ⓒ녹색당

녹색당 새 공동운영위원장에 신지예 전 서울시장 후보와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당선됐다. 녹색당은 여성과반수 대표제에 따라 2명의 공동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14일 녹색당은 5기 공동운영위원장 선거에 신지예, 하승수 2명이 입후보해 신지예 후보는 86.60%, 하승수 후보는 95.01%의 지지를 얻어 공동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두 운영위원장은 2020년 총선 원내진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중인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연말까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후보의 유세금지 조항 등 녹색당에게 불리한 선거법조항에 대해서는 릴레이 헌법소원을 통해 2020년 총선전에 위헌결정을 받아낸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지예 위원장은 미국에서 진행중인 미국 비영리집단 ‘그녀는 출마해야 한다(She Should Run)’와 같은 캠페인을 벌여 녹색당의 차기 후보를 일찍부터 발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승수 후보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녹색당에게 불리한 선거구도를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선된 두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15일 오전 청와대 앞에 있는 노동자, 농민들의 농성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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